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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 준공 30년 넘어…노원구 최다

동아일보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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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바라본 노원구 아파트단지 모습. 2023.7.28 뉴스1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바라본 노원구 아파트단지 모습. 2023.7.28 뉴스1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가 준공 30년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활용한 재건축 추진 단지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82만6886채(10일 기준) 가운데 50만2820채(27.5%)가 준공 30년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 노원구가 16만3136채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강남구(14만452채), 송파구(13만5586채), 강서구(11만3512채) 순이었다. 전국에서 준공 30년을 초과한 아파트는 261만6048채, 그 중 수도권이 122만4089채(46.8%)로 절반에 가깝다.

이 수치는 다만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들도 포함돼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2년 12월 안전진단 기준 완화방안을 내놓은 후 지난해 서울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 등의 주요 단지들이 대거 안전진단을 통과한 바 있다.

정부는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 다음 달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법 통과라는 우선 과제를 넘는다면 사업성이 있는 단지들은 조합원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다”이라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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