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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꿈담채' 운영 등 올해 장애학생 지원 확대

뉴시스 류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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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달 20일 도내 공립 특수학교인 상희학교(상주)에서 '꿈담채'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1.1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달 20일 도내 공립 특수학교인 상희학교(상주)에서 '꿈담채'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1.1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올해 특수교육 목표를 '모두가 존중받는 성장지원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으로 정하고 장애학생 및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전국 최초의 숙박형 장애학생 일상생활 훈련 기관인 '꿈담채'가 상주 상희학교에서 개관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곳은 특수학교나 학급의 고등학생 및 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형, 2박 3일형, 3박 4일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스마트기기 활용, 주문 및 배달 앱 이용, 식당 이용하기, 대중 교통 활용, 요가 체험, 편의시설 이용, 영화관 이용, 공공기관(도서관) 이용, 성교육, 숙소 정리 및 관리, 세탁 및 청소, 주방 관리 및 음식 조리 등을 체험토록 한다.

교육청은 또 특수학교 운동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등을 지원해 올해도 지난해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대최고 성적(종합 6위, 금 48, 은 42, 동 48개)을 낸 것을 이어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운영하는 장애학생 가족 캠프는 비장애인 가족도 참석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 가족 전체로 확대하고 재활승마 가족 캠프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한 가정에 장애학생이 2명 이상이면 한 가정당 연 150만원을 지원한다.


청각장애 학생에게는 인공와우 시술비와 부품, 보청기 교체비를 지원하고 장애학생 치료지원비도 1인당 월 17만원(전국 최고 수준) 지원한다.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및 취업을 위해 신청 학생 1인당 50만원 이내로 자격증 취득 지원비도 지급한다. 지난해는 이 지원으로 159명이 각종 자격증을 땄다.

학교 출석이 어려운 순회교육 및 건강장애 학생들에게는 급식비와 사회적응 활동비를 지원해 학교 소속감과 사회 적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선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우리 사회는 '다르다'는 이유로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름을 인정하고 그 차이를 배려하는 시설이나 정책,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차이 존중'"이라며 "올해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더욱 촘촘한 지원으로 '따듯한 경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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