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로날드 아라우호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도 FC바르셀로나 생활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아라우호는 2018년 조국 우루과이를 떠나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2019-20시즌 1군으로 콜업된 후 줄곧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191cm의 신체 조건에도 매우 빠른 스피드를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1대1 수비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아라우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더해 센터백뿐만 아니라 라이트백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아라우호의 현재 가치는 7,000만 유로(약 1,011억 원)다.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존 센터백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했다. 자연스레 김민재에게 수비 부담이 쌓이는 상황이다.
이를 인지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을 보강하길 원하고 있다. 그리고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아라우호를 낙점했다.
하지만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아라우호는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며 이것은 사실이다. 뮌헨 이적설은 이적시장 기간에 나오는 루머다. 지난여름에는 맨유 이적 루머가 돌았다. 나는 주변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말과 별개로 바르셀로나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뮌헨은 아라우호 대신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다이어 영입 가능성이 커졌다. 뮌헨은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던 라두 드라구신 하이재킹을 노렸지만, 선수가 토트넘을 선택하며 결국 다이어 영입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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