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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발표 전날 혼조 마감…애플 0.36%·테슬라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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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발표 하루 앞두고 관망세 이어져

9일 뉴욕증시는 다음 날 예정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 /AP.뉴시스

9일 뉴욕증시는 다음 날 예정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 /AP.뉴시스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뉴욕증시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로 마감했다.

9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157.85포인트) 오른 3만7525.16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5%(7.04포인트) 내린 4756.5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0.09%(13.94포인트) 오른 1만4857.71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제외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흐름은 양호했다. 알파벳은 인공지능(AI) 구동 관련 프로세서에 대한 특허 침해 재판을 받았지만 1.44% 뛰었고, 아마존도 1.52% 올랐다. 전날 하루 만에 6.43% 오르며 뉴욕증시를 이끈 엔비디아도 1.7% 올라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애플은 0.23% 하락했다. 테슬라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줄었다는 소식에 2%대 하락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혼조 마감은 오는 10일 발표를 앞둔 CPI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CPI가 전년 대비 3.2% 올라 전달의 3.1%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근원 CPI는 2022년 12월보다 3.8% 상승해 전달의 4.0% 대비 둔화할 전망이다.


또한 이날 발표된 지난해 11월 미국 무역적자도 혼조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1월 미국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2.0%(13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인 647억 달러 적자를 밑돈 수준이다. 국채 금리는 10년 물, 2년 물, 30년 물 모두 올랐다.

한편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1% 오른 배럴당 72.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 가격도 같은 기간 1.9% 올라 7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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