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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사우디 원유 수출 가격 인하에 급락…WTI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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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약세 의식돼 매물 출회
“홍해 긴장, 유가 영향 없을 듯”


7월 13일 미국 유타주 뒤센 남부 분지에서 펌프잭들이 석유를 추출하고 있다. 뒤센(미국)/AP연합뉴스

7월 13일 미국 유타주 뒤센 남부 분지에서 펌프잭들이 석유를 추출하고 있다. 뒤센(미국)/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가격 인하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04달러(4.1%)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2.64달러(3.4%) 내린 배럴당 76.12달러에 장을 끝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는 전날 대표적 유종인 아라비안 라이트(AL)의 2월 인도분 아시아용 수출 가격을 배럴당 2달러 인하해 2021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판매 가격을 낮춰 시장 점유율 확보에 주력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요 약세를 의식한 매도세가 유입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은 12월 이라크, 앙골라, 나이지리아 등에서 증가해 사우디 등의 자발적 감산 효과를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경기 둔화로 수요가 불확실한 가운데, 사우디의 판매 가격 인하로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더욱 부각됐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하는 등 중동 정세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고 점쳐진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그룹 애널리스트는 “설령 공급에 영향이 있다고 해도 수요가 너무 약해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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