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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주가 상승 위해선 주주환원이 전제

파이낸셜뉴스 이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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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2023 Los Angeles Auto Show)'에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가 전시돼 있다. 뉴스1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2023 Los Angeles Auto Show)'에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가 전시돼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현대차·기아의 주가 상승을 위해선 주주환원정책이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가이던스는 각각 전년 대비 0.6%, 3.7% 증가로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재고를 타이트하게 관리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올해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도 높아진 만큼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조언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고배당과 자사주 소각으로 수익성 유지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특히 현대차 보통주 시가총액과 기아의 시가총액이 근접하면서 현대차 투자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주가수익비율(PER) 정상화를 위해서도 주주환원정책이 필수라는 진단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현대차와 기아의 12개월 선행 PER은 각각 4.35배 ,4.02배다.

임 연구원은 "연말에 주가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PER 4배 수준"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현대차·기아의 밸류에이션은 코로나 이전 평균인 PER 7~8배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 수혜, 해외 수주 등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한 소수 종목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는 조언도 나온다. 특히 삼성증권은 현대오토에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에스엘을 꼽았다.

임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올해에도 그룹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기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액 15%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지난해 상반기 대전공장 화재로 인한 기저효과와, 원자재 가격 하락 반영이 겹쳐, 올해 상반기까지 호실적이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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