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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101.5%로 하락

머니투데이 박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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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지난해 3분기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1.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를 위한 가계대출 확대가 이어졌지만 이 기간 GDP가 더 큰 폭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 잔액은 230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조9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1.5%로 전분기(101.7%)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주택관련 대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이보다 GDP가 더 크게 늘어난 결과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운용 및 조달 현황을 보면 지난해 3분기 순자금 규모가 26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28조6000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순자금운용은 예금과 주식, 채권, 보험 등 '자금운용액'에서 금융기관 대출금 등 '자금조달액'을 뺀 금액으로 경제 주체의 여유자금을 의미한다.

한은은 주택 구입 관련 자금 등 대출 수요에 따라 장기 대출금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이 늘어나 가계 여유자금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일반기업(비금융법인) 순자금 조달 규모는 33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직전 분기(21조100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유가 상승과 추석 상여금 지급 등 비용이 늘면서 순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일반정부는 지난해 2분기 8조7000억원 순자금조달에서 지난해 3분기 7조1000억원 순자금운용으로 전환했다. 국채 발행 감소와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 확대 등으로 일반정부 자금조달(지난해 2분기 25조2000억원→3분기 4조4000억원)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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