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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전·현직 대통령 '갈라치기'...4월 총선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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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교하며 전·현직 대통령 갈라치기를 시도했습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남남 갈등을 의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 긴장의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려는 잔꾀라고 비판했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미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2년 헌법 서문에 핵보유국임을 명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핵 무력 강화 속도를 내더니,

2021년 8차 당 대회에선 핵무기 소형화 등을 주요 과업으로 한 국방력 강화 5개년 계획을 내놨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지난해 9월엔 핵무기 고도화를 헌법에 명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어 연말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남 핵 공격 의지까지 내비치며 진보·보수 정권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1일) : 지금까지 괴뢰 정권이 10여 차례나 바뀌었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 기조는 추호도 변함없이 그대로 이어져 왔다는 것이 그 명백한 산 증거입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메시지'라는 담화를 통해 전·현직 대통령 갈라치기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영특하고 교활한 사람'으로 평가한 대신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군사력을 키우는 데 공헌한 특등공신이라고 비꼬며 직접 비교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의 대북 억제력 강화 기조가 북한의 핵 고도화에 대한 정당성을 줬다는 억지주장을 펼쳤습니다.

김 부부장 담화엔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을 유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남 갈등을 유도하는 측면이 있다, 한국 사회 내부의 진보와 보수, 북한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 대한 갈등을 조장하는 의도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특히 오는 4월 총선을 의식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통일부는 과장급 부대변인 명의 입장을 통해 차관급 김여정 부부장을 향해 격에도 맞지 않는 북한 당국자가 현 상황을 왜곡하고 폄훼해 남북관계 긴장의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하려는 잔꾀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방부도 범죄자가 선량한 시민이나 경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핑계를 대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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