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무너진 가옥 살피는 일본 소방관들 |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일본에서 새해 첫날 강진으로 최소 6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우리는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에 관해 일본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며 "일본의 지진 대응·재난 구조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일본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에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에 위로를 전했다.
또 일본 주재 중국 외교공관들을 통해 응급 메커니즘을 가동했고, 중국 국적의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2일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 충돌 사고 희생자들에 대해서도 애도를 표했다.
왕 대변인은 "(항공기 충돌로) 다친 중국 공민(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고 여객기에는 홍콩 여행객 14명이 타고 있었는데, 일본 주재 대사관이 이들과 연락을 취했다"고 했다.
일본 혼슈 중부의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는 1일 오후 4시 10분께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고, 여진도 이어졌다. 이번 지진으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 64명이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370명으로 파악됐다.
이튿날인 2일에는 하네다공항에서 JAL 여객기가 착륙 직후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로 인해 두 항공기에는 불이 났고, JAL 여객기 탑승자 379명은 모두 탈출했으나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탔던 6명 중 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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