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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한국, 고령화 속도 1위는 부산…젊어진 곳은 여기뿐

중앙일보 최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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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9일 부산 수영구 상공에서 공군 특수부대팀 블랙이글스가 정전 70주년을 맞아 기념 비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7월 29일 부산 수영구 상공에서 공군 특수부대팀 블랙이글스가 정전 70주년을 맞아 기념 비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부산이 가장 고령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 안준기 부연구위원의 ‘지역별 고령화와 고령층 노동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22년간 전국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연평균 0.677%포인트씩 높아졌다.

광역지자체별로 보면 부산이 0.968%포인트로 가장 빨랐다. 이어 울산 0.839%포인트, 대구 0.807%포인트, 강원 0.791%포인트, 경북 0.789%포인트, 경남 0.774%포인트 순이었다. 노인 인구 비율이 줄어든 시도는 세종(-0.04%포인트)뿐이었다.

보고서는 “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해 인력이 유출되고, 이로 인해 기업이 이전하는 등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군구 중 절반 이상이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에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기초자치단체는 2015년 33.2%에서 2022년 51.5%로 증가해 절반을 넘겼다.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시군구는 경북 의성(44.7%)이었다. 전남 고흥(43.0%), 경북 군위(42.6%), 경남 합천(42.0%), 전남 보성(41.6%), 경북 청송(40.6%), 경북 영양(40.2%), 경북 봉화(40.1%) 등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0%를 넘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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