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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셀소의 적극 항의, 이유는 '찐한 지연'…아르헨 산타페+로사리오 센트랄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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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지오바니 로 셀소(27‧토트넘 훗스퍼)가 상대 코치진과 크게 충돌했고,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이 결정력에서 웃었다. 전반 9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전방 압박이 성공했고 로 셀소가 태클로 공을 따냈다. 이어받은 파페 사르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6분, 로 셀소의 로빙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질주한 후 문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35분, 브레넌 존슨이 우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는 히샬리송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벤치 간의 충돌 상황이 존재했다. 후반 막판 알레호 벨리스가 부상을 입고 나서 몇 분 동안 고통을 참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토트넘 벤치는 벨리스가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소리치고 있었다. 그런데 본머스 코치가 관련해서 불만을 품고 이의를 제기했다. 본머스 코치는 토트넘이 교체 카드를 쓸 수 있는데, 쓰지 않았다고 봤다. 즉, 시간을 끌고 있다고 생각한 것.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5장을 모두 소요한 상태였다. 오해로 인해 코치진끼리 언성을 높였다.



로 셀소도 적극적으로 따졌다. 로 셀소는 상대 테크니컬 에어리어까지 가서 코치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로 셀소는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로 셀소가 특히 저돌적으로 움직인 것은 벨리스를 매우 아끼기 때문이다. 로 셀소와 벨리스는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출생이며, 유스 시절과 프로 데뷔를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했다. 그리고 현재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선배로서, 후배의 안타까운 상황에 적극 어필한 것이다.


벨리스는 올여름 입단 인터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기회가 왔을 때,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가족들과 얘기를 나눴고, 그들은 내 결정에 대해 100% 존중해줬다.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로 셀소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동료들이 있어서 행운이다. 그들은 이미 내게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라고 말한 바 있다.

로 셀소와 벨리스의 '찐한 지연'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로 셀소는 벨리스가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아웃되자 안아주면서 위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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