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생일날 '웨어에버 유 어' 발매…美 가수 우미와 협업

뷔(빅히트뮤직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새로운 협업곡을 발표했다.

뷔는 30일 오후 2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우미(UMI)와 함께한 협업곡 '웨어에버 유 어'(wherever u r)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이번 곡은 멀리 있는 사람과의 사랑을 주제로 삼았으며, 편안하고 활기찬 느낌의 반주가 두 아티스트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만나 포근한 분위기를 풍긴다.

평소 서로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는 뷔와 우미는 팬들에게 하고픈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전달한다. '웨어에버 유 어'는 우미가 작곡, 뷔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한층 완성도를 높였고, 두 아티스트가 가진 독보적인 음색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아미(공식 팬덤명) 여러분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즐겁게 들어주시면 좋겠다"라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웨어에버 유 어'의 발표일인 12월30일은 뷔의 생일로, 이번 신곡은 팬들에게도 한층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우미는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다른 시간, 장소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노래다"라며 "사랑은 거리에 상관없이 느낄 수 있는 주파수라는 것을 생각나게 하는 곡이다, 사랑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데뷔한 우미는 알앤비(R&B)와 네오 솔(Neo soul) 장르를 기반으로 감각적이고 그루비한 음악을 선보인다. 그는 편안한 분위기와 잔잔한 새벽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베드룸 알앤비'(Bedroom R&B)라는 본인만의 장르를 구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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