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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말이산고분군 체계적 정비한다…역사문화권 육성사업 선정

연합뉴스 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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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22억 투입, 역사경관 조성·고분군 진입로 개선 등 추진
경남 함안군 말이산 고분군[경남 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함안군 말이산 고분군
[경남 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가야 대표 역사 문화도시를 추진하는 경남 함안군의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함안군은 문화재청이 공모·선정한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에 군 말이산고분군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고대 역사문화권과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가치 조명을 비롯한 체계적 정비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말이산고분군은 지난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Gaya Tumuli) 중 하나로 6가야 맹주국이었던 아라가야의 역사와 찬란했던 모습을 간직한 유적이다.

군은 3년간 122억원의 사업비로 말이산고분군 주변에 '역사경관조성 및 도심지 연계공간조성', '고분군 접근로 및 진입로 개선', '둘레길 탐방시스템 구축사업', '아라가야 역사마을 및 오색가야 놀이마당 조성' 등을 추진한다.

향후 가야리 유적과 말이산고분군 서구릉으로도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과 함께 군은 중요유적 발굴 조사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아라가야 왕성지 배후산성으로 알려진 봉산산성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해 아라가야 고도의 모습을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군이 가야문화 중심이자 가야 대표 역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문화유산을 통한 함안발전의 토대를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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