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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3.6% 올라…생활물가 3.9% 상승

아주경제 박기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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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설날 선물 세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설날 선물 세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2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나타내면서 올해 소비자물가가 지난해보다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59(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3.6% 상승했다.

지난해 5.1%보다는 둔화했지만, 2021년 2.5%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2016~2018년 연속 1%대, 2019년 0.4% 등을 나타낸 바 있다.

올해 1월 5%대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월 4%대, 4월 3%대로 떨어졌고 6월 2%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며 8월 3%대로 반등했고 12월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해보다 4.0%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4%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3.9%를 기록했다. 신선과실(9.7%) 등이 크게 올라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보다 6.8% 뛰었다.


12월 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3.2% 올랐다. 5개월째 3%대 물가상승률이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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