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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찬, 받아!' 황희찬에게 어이없는 '어시스트' → 친정팀에 '역대급 선물' 제공한 '클럽 레코드 DF'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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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순간적으로 팀을 착각한 것일까.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울버햄튼의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멀티 골을 폭발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그런데 황희찬뿐만 아니라 울버햄튼의 승리를 도운 또 다른 선수가 있었다. 바로 브렌트포드의 네이선 콜린스였다. 콜린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을 떠나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중앙 수비수다. 브렌트포드는 콜린스 영입에 2,300만 파운드(약 377억 원)를 투자했고, 이 금액은 구단의 클럽 레코드가 됐다.



콜린스는 지난 시즌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으며 울버햄튼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그리고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 울버햄튼을 상대했다. 하지만 콜린스는 마치 팀을 헷갈린 듯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콜린스는 브렌트포드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14분 골키퍼를 향해 백 패스를 시도했다. 그런데 이 패스가 조금 짧았고, 이를 황희찬이 가로채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서 후반 34분에는 다시 한번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후방에서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 볼을 마테우스 쿠냐가 가로챘다. 쿠냐는 빠르게 볼을 몰고 들어간 뒤, 장리크네 벨르가르드에게 패스했고 벨르가르드는 가볍게 브렌트포드의 골망을 갈랐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경기 후 콜린스에게 평점 3.4를 매겼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브렌트포드 역사상 가장 비싼 돈을 주고 데려온 선수였지만, 이날만큼은 제값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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