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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 기대에… 소비심리 5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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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I 99.5… 전월보다 2.3P 상승
고금리 지속… 집값 전망 9P 하락
소비 심리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요 요인이다. 기대인플레이션도 1년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의 한 마트에서 한 사람이 장을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뉴욕의 한 마트에서 한 사람이 장을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99.5로 조사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 지표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100)으로 이를 상회하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8월(103.1)부터 줄곧 하락 행진을 해 오다 5개월 만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은은 물가 상승 폭 둔화, 미국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 수출 경기 호전 등에 힘입어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6개월 뒤 금리 전망인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 대비 12포인트 급락한 107로 집계됐다. 금리 인상기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로 지난 6월(10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2월(-19포인트)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1년 뒤 집값 예상인 주택가격전망CSI는 9포인트 급락해 93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CSI가 100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7개월 만이다.


12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2%로 지난해 4월(3.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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