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와 2021년 6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후인 3개월 만에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됐다고 밝혔던 최성희 씨가 뒤늦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한 유튜버가 해당 상간녀 A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 유튜브 채널은 '췌장암 최성희 씨 상간녀 신상 공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유튜버 '공룡아빠'는 이 채널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제작한 추모 영상을 공개하며 고(故) 최성희의 사망 사실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 측은 "고인은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조금 더 지켜보는게 소원이었다고 한다. 5살 아들의 모습을 간직한 채 하늘의 별이 됐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故) 최성희 씨가 지난 9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모습.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유튜브 채널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 캡처 |
지난 23일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 유튜브 채널은 '췌장암 최성희 씨 상간녀 신상 공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유튜버 '공룡아빠'는 이 채널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제작한 추모 영상을 공개하며 고(故) 최성희의 사망 사실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 측은 "고인은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조금 더 지켜보는게 소원이었다고 한다. 5살 아들의 모습을 간직한 채 하늘의 별이 됐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故) 최성희 씨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자신이 췌장암 4기 투병 중인 상황이며, 암 진단 이후 7개월 후인 지난해 1월께 배우자의 외도를 이유 이혼하게 됐다고 언급했으며, 상간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룡아빠는 "최성희 씨가 얼마 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최씨는 몇 개월 전부터 저한테 제보를 주셨다. 그 상황 속에서 상간녀와 소송이 진행 중이었다"며 "변호사 없이 혼자서 홀로 5살 아들을 키우면서 2년 동안 힘겹게 재판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췌장암 최성희씨 상간녀 신상 공개하겠습니다' 영상 캡처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 유튜브 채널 |
그러면서 "결국 승소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상간녀라는 사람이 최씨를 정신적, 심리적 압박을 주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다시 재항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그 상황 속에서 이기지 못하고 결국 그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언급했다. 공룡아빠는 해당 영상 초반부에 '본 영상은 상업적 목적이 아닌 고(故) 최성희씨의 추모를 위해 제작한 영상'이라는 문구를 담기도 했다.
지난 16일 공룡아빠는 또 다른 영상을 통해 올해 5월 생전 최씨를 만나 대화를 나눴던 모습 등을 공유했다.
췌장암 최성희씨 상간녀 신상 공개하겠습니다
공룡아빠는 한 여성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췌장암 말기 여성을 의도적 죽음으로 이끌었다고 보일 수밖에 없으며 고인에게 어떤 죄의식이 없는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여 어떤 형사 처벌을 감수해서라도 상간녀 신상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유튜버의 사적 제재 논란 또는 형사 처벌 대상이 되더라도 최씨의 한을 풀어주고 싶다는 것이다. 형법 제307조(명예훼손) 1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췌장암 최성희씨 상간녀 신상 공개하겠습니다' 영상 캡처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 유튜브 채널 |
최성희 씨는 생전 상간녀 A씨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A씨가 항소하면서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올해 10월15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공룡아빠는 영상에서 A씨에게 한 마디 하겠다며 "본인도 혼자 딸을 키우고 계시죠? 그 딸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엄마라고 생각하십니까? 본인의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까. 당신 같은 사람은 신상 공개가 돼서 그 고통을 백배, 천배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씨의 전남편과 관련해서는 "최씨 어머님이 전 사위에게 소송 위임을 해달라고 통화했는데, 이 사람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모씨의 신상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어린 5살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신상이 공개된 A씨를 예전에 알고 지냈다는 서울의 한 제보자는 "미안한 일을 했으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좋았을 텐데 항소를 하고 그러니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고, 이렇게 널리 알려지게 되고 하는 거 아니겠냐"라며 "나도 손절한 지 꽤 됐다"라고 말했다.
케미컬뉴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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