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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연말연시를 차분하게,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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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대부분 축구선수가 연말연시 달콤한 휴식에 들어갔다고 본다. 물론, 조금 일찍 시즌을 준비하는 학원 축구선수들은 이미 동계 훈련에 들어간 팀도 있을 것이다. 연말연시가 지난 후에 동계 훈련에 들어간다며 누 아마도 연말연시를 차분하게 잘 보내야 할 것 같다.

실제로 필자도 요즘 하루가 멀다고 저녁 식사 약속도, 행사도 많아 술자리도 자주 하게 된다.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지, 싶다. 한 시즌을 잘 보낸 선수들은 휴식도 필요하고, 무엇인가 조금 부족하게 보낸 선수들은 휴식도 좋지만 모자라는 기술 향상을 위한 개인 훈련이 필요하다 본다.

그러면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내면 잘 보낸다고 할까?

선수들은 1월 초에 훈련을 시작하여 몸을 만들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개인 전술을 가다듬고 팀 전술을 충분히 익혀 연습경기를 통하여 실력을 발휘하고 나서 실제 경기에 투입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려면 최소 7~8주 정도 걸리는데 연말연시에 몸 관리 잘못해서 몸을 망가트리면 몸을 만들어서 시즌 시작 때까지 완전한 컨디션을 만들기 어렵다. 그러면 다른 선수들보다 더 늦게 시즌을 시작해야 해서 내년에는 어려운 시즌을 보내게 된다.


선수들이 순간적인 유혹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결국 한 시즌 전체를 만족한 시즌으로 만들지 못하고 많은 후회를 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알면서도 유혹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축구선수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

모든 선수가 지금부터 2024시즌을 잘 준비해야 한다. 중고교 선수들은 1월 중순이면 시즌이 시작되고, 대학교 선수들도 2월 초면 필자가 알기에는 통영에서 첫 대회가 열린다.

그러면 이미 경기 준비에 들어가야만 본인이 가진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고 조금 모자라는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부디 연말연시를 차분하게 가족과 함께 잘 보내 시즌을 대비하는 준비에 모든 역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고등학교에서 프로팀이나 대학교로 팀을 이적하는 선수들은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상급 팀으로 이적한다는 뜻은 더 높은 기량의 선수들과 겨뤄야 하고 이해력이 강한 선수들과 경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적하는 선수들은 더 많은 체력 훈련은 물론 근력 훈련도 더 많이 해야 경기장에 들어가서 첫 번째로 가진 기량을 보일 수 있다. 더 강한 선수들과 경쟁하기에 미리 팀의 훈련 방법이나 훈련 형태를 알아보고 훈련하는 그것이 중요하다.

모든 선수 2024년에는 강한 선수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글=최인영(1994년 미국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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