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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의 봄 단체관람 고발은 교권침해, 단호히 대응"

아시아경제 오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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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교권침해 입장 밝혀
고발당한 학교에 대해 모든 지원 방침
"12·12 군사반란, 정쟁 대상 아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 교장이 ‘서울의 봄’ 단체 관람을 했다는 이유로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와 자유대한호국단으로부터 고발당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태를 교사의 교육권 혹은 이른바 ‘교권’에 대한 침해의 한 유형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고발된 학교 관계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방침”이라며 “이번 사건 및 이와 유사한 교권 침해 사건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영화 서울의 봄은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다. 개봉 33일째인 24일 0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누적 관객수 1006만533명을 기록하며 올해 두 번째 '천만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정치적인 소재를 다뤘기 때문에 스크린을 넘어 정치권까지 아전인수격으로 서울의봄을 이용하는 상황이다.

조 교육감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 있는 주제마저 교육과정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교권 침해”라며 ”이번 사건을 토의-토론 교육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사법부와 학계, 그리고 정치권에서 오래전에 확립된 역사적 사건조차 학교에서 다루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공교육의 책임 회피"라고도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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