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6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디트로이트 26연패… NBA 단일시즌 최다 타이 오명

동아일보 강동웅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역대 최다는 28연패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의 케이드 커닝햄(오른쪽)이 24일 브루클린과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대 팀 캠 토머스와 볼을 다투고  있다. 커닝햄은 이날 2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26연패를 막아 내지는 못했다. 뉴욕=AP 뉴시스

디트로이트의 케이드 커닝햄(오른쪽)이 24일 브루클린과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대 팀 캠 토머스와 볼을 다투고 있다. 커닝햄은 이날 2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26연패를 막아 내지는 못했다. 뉴욕=AP 뉴시스


디트로이트가 미국프로농구(NBA) 단일 시즌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디트로이트는 24일 브루클린과의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115-126으로 져 26연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가 2010∼2011시즌, 필라델피아가 2013∼2014시즌에 각각 26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이날 20점을 넣으며 분전한 디트로이트의 센터 아이제이아 스튜어트는 “우리 중 누구도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없다. 프로에 온 이후로 가장 힘든 경험”이라고 했다. 디트로이트는 10월 29일 시카고를 118-102로 꺾은 이후 56일째 승리가 없다.

2승 27패가 된 디트로이트의 승률은 0.069가 됐다. NBA 양대 콘퍼런스 30개 팀 중 최저 승률이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에도 승률 0.207(17승 65패)로 30개 팀 가운데 가장 낮았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NBA 사령탑 역대 최고 대우(6년간 7850만 달러)로 영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1∼2022시즌 피닉스를 NBA 전체 승률 1위(0.780)로 이끌며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던 지도자다.

올해 3경기가 남은 디트로이트는 27일 브루클린, 29일 보스턴, 31일 토론토를 상대한다. 이 세 경기도 모두 패하면 디트로이트는 NBA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필라델피아가 2014∼2015, 2015∼2016 두 시즌에 걸쳐 28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디트로이트의 가드 케이드 커닝햄은 “다음 경기에선 연패를 끊을 수 있을 거라는 말만 반복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좀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연패 탈출이 쉽지 않은 분위기임을 내비쳤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40점을 기록하며 129-120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는 NBA 사상 첫 4만 득점에 653점을 남겼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도이치 주가조작 공모
    도이치 주가조작 공모
  2. 2윤일봉 별세
    윤일봉 별세
  3. 3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최정 오청원배 결승
    최정 오청원배 결승
  5. 5포옛 감독 사임
    포옛 감독 사임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