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달라붙는 바지 인기...여성 고민 는다

YTN
원문보기
[앵커]

최근 여성들 사이에 몸에 딱 달라붙는 바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바지 때문에 여성들의 말 못할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즘 거리를 걷는 젊은 여성 2명 가운데 1명은 이런 옷차림입니다.


다리를 길고 가늘어 보이게 해 큰 인기입니다.

[인터뷰:사영은, 서울 공덕동]
"몸매가 날씬해 보이고요. 스타일리쉬해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스키니진을 자주 입어요."


이 여성은 얼마 전부터 분비물이 많아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조 모 씨, 질염 환자]
"분비물 같은 게 많아지고 약간 가려움증이 생기더라고요."


여성 10명 가운데 7명은 경험한다는 질염입니다.

5년 전 212만 명이던 질염 환자 수는 지난해 220만 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나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데다, 특히 꽉 끼는 바지나 레깅스는 통풍이 안돼 세균 번식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거나 흰색 또는 연두빛 분비물이 보이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김현영, 산부인과 전문의]
"방치할 경우 균이 질과 자궁과, 나팔관 타고 골반까지 진입하게 돼서 골반염을 일으키고, 난관염을 일으켜서 불임까지 가능합니다."

질염은 재발이 잦습니다.

한 번 질 안의 산성도가 깨지면 원상태로 돌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몸매를 살려주는 스키니바지.

몸에도 좋은지 한번 쯤 생각해볼 일입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저작권자[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압수수색
    쿠팡 압수수색
  2. 2이재명 해수부 업무보고
    이재명 해수부 업무보고
  3. 3성탄절 강추위
    성탄절 강추위
  4. 4러시아 장성 폭사
    러시아 장성 폭사
  5. 5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