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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수현, 무대 중 오열.."10년 만에 울어봐" ('오날오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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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악뮤 이수현이 무대 중 눈물을 흘렸다. KBS2 제공

그룹 악뮤 이수현이 무대 중 눈물을 흘렸다. KBS2 제공


그룹 악뮤(AKMU) 이수현이 무대 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서는 악뮤가 진행을 맡은 시즌의 마지막 회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UV·임시완X이선빈·장윤주·윤지성X윤슬기·선우정아X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악뮤의 마지막 방송을 빛냈다.

마지막 녹화에서 이수현은 "지난 9월에 시작했던 '악뮤의 오날오밤'이 오늘로서 마지막 녹화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악뮤는 자신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러브 리' 무대에 이어 독무대도 선사했다. 이수현은 고(故)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악뮤의 오날오밤'은 멋진 길을 걷게 해준 프로그램이다. 올 때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눈빛과 사랑을 받으면 힘을 많이 얻었다"고 선곡 이유를 밝힌 뒤 "앞으로도 여러분이 제 길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어두울 때 제 빛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수현은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이라는 가사를 부르며 눈물을 터트렸다. 눈물 탓에 좀처럼 노래를 잇지 못하는 이수현의 모습에 오빠 이찬혁은 함께 노래를 불러주며 든든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곧 마음을 추스린 이수현은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대를 마친 뒤 이수현은 "죄송하다. 10년 만에 무대에서 울어본다"라고 말했고, 이찬혁은 휴지를 가져와 이수현의 눈물을 닦아줬다. 이에 이수현은 "방송 쪽으론 나쁘지 않은데"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찬혁은 "방송인 다 됐네"라고 말하면서도 메이크업을 고치러 내려간 이수현을 대신해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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