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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2002 월드컵 미국전 9대1 대치 '아찔'…안정환은 제일 멀리서 뒷짐지더라"

뉴스1 김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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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갈무리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김남일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미국 선수들 9명과 홀로 대치했던 사건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남일은 2002 한일 월드컵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19년만에 아내 김보민과 동반 출연한 김남일에게 "김남일 하면 K-성질머리다. 미국전 전설의 9대 1 사건은 아직도 회자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일은 "이을용 선수가 페널티킥을 차는 상황이었는데 실축을 했다"며 "예감이 못 넣을 거 같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서 나는 준비를 하고 있다가 골키퍼가 펀칭을 하면 내가 넣으려고 들어갔는데 예상대로 굴러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갈무리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갈무리


이어 "그걸 상대방 수비수가 눈치 채고 태클해서 걷어냈다. 걷어내고 나도 넘어졌다가 일어났는데 눈앞이 다 하얀색밖에 없더라. 9명 사이에 저 혼자 있었다. 거기서 실랑이 벌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남일은 '다른 멤버들은 뭐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그때 정환이 형이 저쪽에서 뒷짐 지고 있더라"라고 폭로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갈무리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갈무리


또 9명을 대치한 상태로 혼자 있었을 때 무섭지 않았냐는 물음에 김남일은 "솔직히 두려웠다. 하지만 우리 홈이고 내 뒤에는 붉은 악마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걸 믿고 싸웠다"고 멀했다.

김종국은 "그때 입 모양이 다 보였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김연경 식빵 언니가 있었던 것처럼 거슬러 올라가면 식빵 형이 있었던 거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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