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밥이 넘어가냐고, 이 XX”…안철수에 욕설한 이준석 “제 불찰”

헤럴드경제 박상현
원문보기
李, 유튜브 방송에서 욕설

논란 직후 SNS 통해 사과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번째선택 공동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번째선택 공동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을 겨냥한 욕설을 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일 JTBC 유튜브 방송에서 진행자가 ‘정말 정치를 하면 안 되는 사람’으로 4개의 보기 사례를 제시하자, ‘복국집에서 시끄럽게 남 욕하다가 조용히 좀 하세요 라는 면박을 들은 사람’을 꼽았다.

이는 지난달 이 전 대표와 안 의원이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각각 오찬을 하던 중, 옆 방에서 자신을 지적하는 안 의원의 대화 내용을 듣고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라며 고함을 쳤던 사건을 묘사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의 실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옆에 없으면 밥 먹으면서 그러고 다녀도 되느냐. 그냥 도덕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저음 목소리와 안 의원의 목소리 톤을 비교하며 “앵앵거린다”고 비꼬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당시 상황을 떠올린 듯 갑자기 흥분하며 “이러니 밥이 넘어가냐고, 이 XX가”라고 했다.


이후 이 전 대표는 논란이 불거지자 페이스북을 통해 “안 의원과의 복국집에서 있었던 일화를 재현해서 현장 반응을 설명하다가 ‘XX’라는 표현이 들어갔다”고 인정했다. 이어 “안 의원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제 부주의고 불찰”이라며 “앞으로 더 조심히 방송에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이 전 대표와 안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서울 노원병에서 다른 정당 소속으로 맞붙은 것을 시작으로 악연을 이어왔다.

최근엔 안 의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과정에서 불거진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 전 대표가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이 전 대표 제명 서명운동을 벌이며 갈등이 극에 달했다. 당시 안 의원은 유세 과정에서 “XX하고 자빠졌죠”라고 말했다. 이후 안 의원은 시민이 한 욕설을 유머로 승화시켜 그대로 따라 하며 받아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안 의원이 상대 후보를 겨냥해 이렇게 발언했다며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에 안 의원 책임도 있다고 주장했다.

poo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마크롱 조롱
    트럼프 마크롱 조롱
  2. 2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3. 3김민재 뮌헨 퇴장
    김민재 뮌헨 퇴장
  4. 4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5. 5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