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넷플릭스 미드 주연 캐스팅…글로벌 행보 계속

배우 유태오 씨가 넷플릭스 미국 오리지널 시리즈 '더 리크루트' 시즌2에 캐스팅됐다.

19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유태오 씨가 '더 리크루트'에서 한국 국정원 요원 역할로 주연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 '더 리크루트'는 CIA 신입 변호사가 스파이들의 세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 드라마는 CIA에 들어온 지 10분밖에 안 된 변호사 오언 헨드릭스가 CIA의 기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은 후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유태오 씨는 시즌2에서 파격적인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고도로 숙련된 국정원 요원 역할을 맡아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최근 유태오 씨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 배급하는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를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호평받은 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독립영화·드라마상인 고섬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또한 영화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5개 부문, 크리틱스초이스상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태오 씨가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행보를 예고하며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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