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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일본 통화정책 정상화, 내년 봄 임금 협상 이후 예상"

조선비즈 소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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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내년 봄 춘투 임금 협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2~3분기경 이뤄질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BOJ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열린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올해 말부터 통화정책 운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에서는 내년 정상화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랐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경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점진적인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며 “3분기 성장률에 비해 단칸지수는 오히려 상승하는 등 기업들의 심리는 의외로 나쁘지 않고, 수출 증가율도 기저효과가 해소되는 내년 초부터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국 BOJ는 임금 인상으로 실질임금만 개선되면 일본 경제가 좀 더 안정적인 회복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며 “우에다 총재의 발언을 고려하면 BOJ의 정상화는 내년 봄 춘투 임금 협상과 연준의 금리 인하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2~3분기쯤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시장 금리가 하락한 만큼 엔화 약세는 제한적이며 내년 1분기까지는 달러당 140엔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가윤 기자(s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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