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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시 값싼 '품질인증부품', 내년부터 이용 쉬워진다

이데일리 송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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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대상 홍보 강화…정비업체 체계적 교육
실시간 재고·판매처 등 정보 제공
부품 수요 통계 제공으로 적절 공급 유도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내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수리 시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성능과 품질은 우수한 품질인증부품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20일 품질인증부품 관련 소비자 대상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험사 및 정비업체가 품질인증부품 관련 제도를 숙지하고 소비자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제작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스템도 대폭 개선한다. 현재는 품질인증부품을 사용하려면 수리부품이 인증부품 대상인지 수기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탓에 실시간 재고와 구매에 어려움이 있어 실제 현장에서는 사용을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실시간 재고 현황 및 주문 기능까지 제공하는 재고확인 및 구매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가 편리하게 품질인증부품의 실시간 재고, 가격 및 판매처 정보 등을 확인해 수리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등재할 계획이다.

수요 예측을 위한 통계도 제공된다. 매년 직전 1년간 보험사고로 인한 차량수리시 사용한 부품통계(다빈도 사고 차종, 부품 등)를 부품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품질인증부품 제도는 지난 2018년 품질인증부품으로 수리시 OEM(순정)부품 비용의 25%를 환급하는 특별약관과 2021년 경미손상시 품질인증부품으로 교환하는 표준약관을 각각 도입됐지만, 이에 대한 소비자 인식 부족과 인증부품 대상 모델·제한 등의 이유로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품질인증부품 사용실적은 11월 기준 환급 특약 20건(1020만원), 경미손상 수리 42건에 불과하다. 이런 탓에 고(高)비용 수리관행이 지속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OEM부품의 대체재인 품질인증부품이 활성화될수록 OEM부품 가격이 하락하고, 이는 차량수리비 절감으로 이어져 국민들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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