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총선 앞둔 민주당, 송영길 구속에 '선긋기'

아주경제 신진영 기자
원문보기
"'돈봉투' 관련 수사, 1월 중순 예상"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검찰 차량에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검찰 차량에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와 선 긋기에 나섰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가 끝나고 송 전 대표 구속 관련해 "지금은 탈당한 분이라, 민주당에서 공식 입장은 없다"며 "지금 기소돼 재판에 들어갈 건데, (사안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돈 봉투를 받은 의원들의 추가 소환 가능성에는 "이름만 거론됐을 뿐, 수사기관에서 확인된 것이 없다"며 "수사기관의 객관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단정 지어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수사기관에 정확하게 확인된다면 원내지도부 등 당지도부에서 대책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 관련 사법 리스크와 당내 내홍을 해결해야 하는 민주당이 송 전 대표 문제를 개인 차원의 문제로 규정하면서 거리 두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4월 돈봉투 의혹 문제가 불거지자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나 송 전 대표의 구속으로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당이 이들을 선제적으로 공천하지 않을 수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검찰발 언론보도가 이어지면 민주당에 '부패 정당' 이미지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내 한 중진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임 원내대변인과) 같은 생각"이라며 "사법이 정치화되고, 정치가 사법화되는 게 문제인데, 이걸 논평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돈봉투 의혹' 수사에 대해 "송 전 대표가 만기 채워 기소가 되면 이제 (관련 의원들) 소환한다고 할 것"이라며 "1월 중순 쯤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아주경제=신진영 기자 yr29@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시흥 금속공장 화재
    시흥 금속공장 화재
  2. 2송성문 옆구리 부상
    송성문 옆구리 부상
  3. 3장동혁 단식 투쟁
    장동혁 단식 투쟁
  4. 4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5. 5박나래 나비약 부작용
    박나래 나비약 부작용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