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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외식비 상승에 10명 중 7명 '연말 모임 부담'"

아시아경제 김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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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연말계획 설문
응답자 65.7% "물가 상승 영향 느껴"
76.7% "가족과 시간 보내고 싶어"
20대 젊은층 중심 모임·술자리 니즈 높아
고물가와 외식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연말 모임이 부담스럽다는 응답자가 10명 중 7명에 달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족이나 지인 등과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8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남녀(만 19~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연말 분위기 및 연말 계획 관련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5.7%가 '물가 상승으로 연말 모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아니지만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연말 모임을 자제할 계획'이라는 비중도 41.4%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7.7%)가량은 '올해 연말도 지난해처럼 한 해를 차분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의견을 냈다.

세부적으로 전체 응답자의 76.7%가 '연말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모임을 하더라도 가볍게 일찍 끝나겠다'는 이들은 81.5%로 집계됐다. 또 '소수 인원 위주로 모이는 모임을 선호한다'는 응답도 66.1%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올해 연말 계획으로 집에서의 휴식'을 꼽은 비중은 50.8%(중복응답)였고, 가족 모임(41.5%)을 언급한 이들도 많았다.


엠브레인은 "코로나19로 모임 환경이 달라지고 이에 익숙해진 이들이 늘면서 연말 모임에 대한 니즈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제적이었던 모임이 없어진 것이 다행스럽다'는 응답자 비중이 64.2%에 달했고, '가기 싫은 모임에 불참하기 위해 핑곗거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응답도 53.2%로 절반을 넘었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으로 모임을 위한 제약은 완화됐으나 연말 행사에 거부감을 갖는 이들은 늘어난 것이다.

다만 20대 젊은 응답자를 중심으로 모임과 술자리에 대한 니즈가 타 연령층 대비 높게 나타난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올해 연말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모임을 적극적으로 갖겠다'는 이들이 20대에서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24.8%, 50대 23.2%, 40대 18% 순이었다. '모처럼 음주 등을 즐길 계획'이라는 비중도 20대가 48%로 전체 연령대 중 1위였다. 40대는 35.2%였고, 30대와 50대는 나란히 33.6%를 기록했다. 엠브레인 관계자는 "전체적으로는 한 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하려는 수요가 높았지만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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