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현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이정후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색상인 오렌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해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이정후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색상인 오렌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해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정후는 영어로 "안녕하세요, 자이언츠. 내 이름은 이정후입니다.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정후는 "어렸을 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라며 "자이언츠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고,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의 계약 조건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 4년 뒤인 2027시즌 이후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정후는 2024년 700만 달러 연봉을 시작으로 2025년 1600만 달러, 2026~2027년 2200만 달러, 2028~2029년 2006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금 500만 달러도 포함됐다.
이정후는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이정후는 이로써 류현진의 6년간 3600만 달러, 김하성의 4년 2800만 달러 포스팅 계약 금액을 훌쩍 넘어섰고, 자유계약선수를 포함해도 한국 선수로는 추신수의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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