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상파에서는 일주일 내내 20대 남성 배우들의 흐뭇한 '비주얼 파티'가 이어지는 중이다. 월, 화요일은 그룹 SF9 출신 배우 로운이, 수요일은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금, 토요일은 배우 송강이 각각 판타지보다 더 놀라운 'CG 비주얼'로 안방 시청자들을 유혹 중이다.
여성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로맨스 장르보다 더 설레는 것은 이들의 극강 비주얼. 만화를 찢고 나온 '꽃미남' 외모에 큰 키, 떡 벌어진 피지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이들의 조화가 로맨스에 설렘을 더하고 있다.
로운은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일주일의 산뜻한 시작을 알린다.
극 중에서 로운은 심정우 역을 맡아 '안방의 설렘 유발자'로 불리는 중이다. 심정우는 세상과 단절돼 살면서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어린 아이 같은 인물이었지만, 점차 세상을 알아가며 성장하는 서툴지만 순수한 캐릭터다.
로운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으로 찰나의 설렘까지 놓치지 않는 호연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호연에 '혼례대첩'은 시청률은 4%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마니아층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차은우는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여자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정작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진서원을 연기한다. '키스하면 개로 변한다'는 현실감 없는 판타지 설정도 찰떡 같이 받는 데는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차은우의 비주얼이 큰 몫을 한다.
이같은 비주얼 때문에 차은우는 웹툰 원작인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다. 전작 '여신강림'을 비롯해 '오늘도 사랑스럽개'까지, 캐스팅 논란이 나오려야 나올 수 없는 '완벽 미모'는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주1회 '극악 편성'도 버티게 하는 힘이다.
능력을 빼앗긴 악마라는 다소 '오그라드는' 설정도 송강의 비주얼 앞에서는 무력해진다. 완벽한 인물 연기를 위해 다이어트까지 감행했다는 송강의 노력에 힘입어 '치명 그 자체'의 인물이 탄생했다.
'인터넷 소설 재질'이라 불릴 만한 스토리 위에 그의 빛나는 비주얼이 있다. 작품을 둘러싼 약간의 아쉬움도 충분히 참고 볼만한 무자비한 비주얼이 '마이 데몬'의 인기 입소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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