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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회식 자리, 고기는 누가?…직장인이 말하는 자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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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말이면 어김없이 다가오는 게 바로 회식이죠.

이 회식 자리에서 직급별로 어떻게 앉아야 하는 걸까, 항상 고민하는 게 우리 직장인들 현실입니다.

그래서 직접 직장인들에게 연말 회식 자리 배치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이렇게 6명이 고깃집에서 회식을 한다면 어떻게 앉아야 할까요?

카드 들고 있는 부장님, 회식 직전 일 때문에 부장님과 싸운 차장님, 먹는 거에 진심인 과장님, 집 안 보내주는 대리님 A, 개인사 물어보는 대리님 B, 신입사원.

[윤경식, 전경민/3년 차 직장인, 4년 차 직장인 : 선택지가 없잖아요. 거를 타선이 없는데, 거를 타선이 없는데요 진짜로. (이뤄지지 말았어야 할 회식이다?) 이건 너무 심한데 최선을 선택하면 일단은 고기를 구워야 되니까 신입사원은 (불판) 앞에 있어야 된다. 그다음에 고기 구울 사람도 대리님이니까 여기 하나 붙고. 근데 이제 이 분(대리님 A)은 모두가 집에 편하게 갈 수 있도록 여기 두고 개인사 물어보는 거는 뭐 신입사원이 담당하겠죠?]


[김민철/신입사원 : (개인사 물어보는 대리님 어때요?) 개인사. 아 저는 상관없는데. (왜요?) 뭐 회사 일적인 거를 여기서 말하면 되게 피곤할 것 같은데 개인사나 뭐 다른 거 물어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요.]

[유재민/신입사원 : 어우 너무 싫어]

[파티마/신입사원 : (어떤 분들은 차라리 일 얘기하는 것보다 개인사 얘기하는 게 회식에서 낫다 이런 분 계시더라고요) 근데 너무 또 캐는 게 너무 안 돼요.]


[신재호/3년 차 직장인 : 입구가 있다면 대리님이 여기 앉으면 안 돼요. 집 안 보내 주니까 (입구 쪽으로) 나가는 거 볼 거 아니에요. 신입사원은 눈치 보고 빠질 수 있게 이렇게 (신입사원을 봐주시네요?) 우리 사랑스러운 신입사원들은 봐줘야죠.]

[이현승/7년 차 직장인 : 신입사원이 안에 들어가야지. (오 왜요?) 소중하잖아요. 나가면 안 되니까. (여기서 고기는 그럼 누가 구워야 되죠?) 고기요? 잘 굽는 사람이 구우면 되죠.]

[이수빈/신입사원 : 자진해서 여기(입구)에 앉아야 해요. 아니 원래 눈치껏 알아서 해야죠. 신입사원은 그래도 고기를 구워야 되니까 불 쪽에 앉아서.]


[(상황 속 부장님이) 꼰대예요? 근데 부장님이 별로 그렇게 회사에서 높은 위치가 아니니까 그냥 뭐 좀 편안한 자리일 것 같은데. (이 정도 회식은 편안한 회식이다) 네. 일단 저희 회사는 전혀 회식이 없습니다. 점심때 다 해결합니다. (너무 좋네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회식 자리 배치의 기준을 정할 수는 없겠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정도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누가 어디에 앉아야 하는 것보다 한 해 동안 고생한 동료들끼리 맛있는 음식 먹고 감사 인사 한마디 전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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