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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내야수 송성문, 10년 사랑의 결실…17일 결혼 “야구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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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제공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7)이 결혼에 골인했다.

키움은 15일 “내야수 송성문이 1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힐컨벤션에서 신부 조혜림(26)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전했다.

송성문, 조혜림 커플은 후배의 소개로 만나 학생 시절부터 10년간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하와이로 7박 9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용산구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49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송성문은 통산 538경기 타율 2할5푼6리(1788타수 458안타) 35홈런 260타점 OPS .690을 기록했다. 올해는 키움 주전 3루수로 뛰며 104경기 타율 2할6푼3리(388타수 102안타) 5홈런 60타점 OPS .683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야구를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옆자리에 있어준 예비신부에게 언제나 고마운 마음이다. 함께하게 된 만큼 서로 도우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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