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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비둘기파 변신'에 중화권 증시도 환호[Asia오전]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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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직후인 14일 중화권 증시가 잇따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2분 기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21% 상승, 2974.91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자취안지수도 전날 대비 1.27%, 0.99%씩 올라 각각 1만6434.51, 1만7641.5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3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대로 세 번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린 것. FOMC는 성명에서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5.1%에서 4.6%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 금리가 세 번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며 "실제로 그 부분(금리인하 시기)이 우리의 다음 질문"이라고 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FOMC 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나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배제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며 "필요하다면 정책을 더 강화할 준비는 돼 있다"고 했다.

인플레이션 지수에 대해서도 "고점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연준이 목표로 잡는 2%보다는 아직 높다.


한편 같은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 대비 0.38% 하락해 3만2801.1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닛케이 지수도 상승 출발했으나,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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