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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로봇 공개…“계란 삶고 스쿼트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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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테슬라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테슬라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로봇의 모습을 담은 1분 43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체육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두 팔을 앞으로 뻗고 무릎을 90도 각도로 꿇는 스쾃 동작을 하고있다. 사진=트위터 캡쳐

체육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두 팔을 앞으로 뻗고 무릎을 90도 각도로 꿇는 스쾃 동작을 하고있다. 사진=트위터 캡쳐


공개된 영상에서 사람의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전보다 빠른 속도로 걷고 다섯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체육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두 팔을 앞으로 뻗고 무릎을 90도 각도로 꿇는 스쾃 동작을 했으며, 계란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집어 들어 올린 뒤 조리 냄비 위에 조심스럽게 놓는 모습도 보여줬다.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옵티머스 로봇 둘이 서로를 살짝 마주 보는 각도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도 나왔다.

테슬라는 이번에 공개한 새 옵티머스의 보행 속도가 30% 빨라졌으며, 전체 무게가 전보다 10㎏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균형 감각과 전신 조절 능력이 향상됐으며, 새로 개발된 손은 “모든 손가락으로 촉각을 느껴 섬세하게 물건을 다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외형도 석 달 전 동영상을 공개했을 때보다 군더더기 없이 더 매끈해진 모습이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은 인공지능(AI) 개발 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신경망 훈련을 통해 로봇이 기본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지난 2021년 AI 데이에서 처음 공개한 인간형 로봇이다. 테슬라 자동차 공장에서 부품 운반용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 1세대는 키 173cm, 몸무게 73kg으로 성인 남성과 비슷한 크기다. 약 20kg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고, 시속 8km로 걸을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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