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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정상화에 美 피봇까지…엔화 상승 빨라지나

이데일리 박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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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연준에 엔·달러 환율 2% 이상 하락
미일 금리차 축소에 엔캐리 트레이드 위축될 듯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논의가 맞물리면서 엔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1달러당 142.50~140.52엔이다. 1주일 만에 최저치로 전날 환율보다도 2.2% 하락(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이날 엔화 가치를 끌어올린 주역은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도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한 적절한 시점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도 내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4.6%로 예상했는데 현행 기준금리(5.25~5.50%)와 비교하면 0.25%포인트씩 세 번 인하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간 엔저 현상이 발생했던 것은 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인한 미·일 금리 차 확대 탓이 컸는데 연준이 금리를 낮추면 다시 엔화 상승 압력이 커진다. 특히 일본의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미국 등 금리가 높은 나라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투자는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이번 FOMC 결과에 대해 “(엔화 가치가 달러당) 140엔까지 하락하도록 기름이 부어졌다”며 “이번 FOMC로 캐리 포지션은 더욱 취약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BOJ가 마이너스 금리 종료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면 엔화 가치 상승세는 더 거세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BOJ의 금리 상승이 맞물리면 미·일 간 금리 차가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지난주 의회에 출석해 “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이 확실해진다면,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장·단기 금리 조작 개선(폐지)도 시야에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BOJ는 오는 18~19일 금융정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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