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를 둘러싼 문제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4일 아베파 4명의 각료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2023.12.14. |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를 둘러싼 문제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4일 아베파 4명의 각료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다.
14일 NHK, 지지(時事)통신 등 현지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아베파 소속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스즈키 준지 총무상, 미야시타 이치로 농림수산상이 사실상 경질된다.
정부의 대변인격이자 내각의 2인자로 불리는 새 관방장관에는 기시다파 소속 하야시 요시마사(62) 전 외무상이 기용된다. 경제산업상에는 경제산업상에는 당내 어느 파벌에 속하지 않고 있는 사이토 겐 전 법무상이 낙점됐다. 총무상에는 아소파 소속인 마쓰모토 다케아키 전 총무상이, 새 농림수산상으로는 당내 소수 파벌인 모리야마파 소속 사카모토 데쓰시 전 지방창생담당상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야시는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미쓰이물산에 입사한 후, 1991년 미 상원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이듬해 중의원(하원) 비서로 일하다가 1995년 참의원(상원)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내각부 부대신, 방위상, 농림수산상, 문부과학상. 교육재생담당상, 외무상 등을 지냈다.
NHK는 이 같은 내각 교체 인사에 대해 "모두 아베파 이외의 파벌 또는 파벌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각료 경험자"라며 "아베파 이외의 각료 경험자를 기용해 체제의 재건을 도모할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이날 아베파 부대신(차관) 5명도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6명의 정무관(차관급)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향 등을 감안해 가능한 한 빠른 타이밍에 일부를 교체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자민당 내에서는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과 다카기 쓰요시 국회대책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굳히고 있어 교체 시기와 후임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는 "기시다 총리로서는 일련의 인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등 중요한 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체제 재건을 도모하는 동시에 국민의 신뢰 회복으로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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