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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반월공단 … 용산 참모들 민생 신고식

매일경제 박윤균 기자(gy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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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떠난 사이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이 민생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농산물 물가 동향을 직접 점검했다. 취임 이후 첫 민생 현장 방문이다. 이 실장은 임명 당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가용한 정책을 총동원해 물가 안정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실장은 먼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산물 수급 동향을 보고받고, 주요 품목별 도매가격 변동과 품질을 확인했다. 그는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가격이 안정적인 품목도 수급 여건을 상시 모니터링해 필요할 때 선제적으로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부처에 당부했다. 도매시장 경매인들은 경매수수료 등 유통비용을 절감해 소비자가격을 낮추는 데 동참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실장은 "수시로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서 '노동개혁' 업무를 맡게 된 장상윤 사회수석은 지난 12일 오후 경기 안산 반월공단을 찾아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중소기업의 우려를 청취했다. 장 수석은 중소기업의 산재예방시설 융자사업을 올해 3553억원에서 1000억원 이상 늘린 4586억원으로 편성했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중대재해 취약 분야 기업 지원대책'을 조만간 확정해 산업재해에 취약했던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적용 유예 입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 수석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한 산업 현장에서의 우려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노사가 함께 산재 예방의 주체가 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준비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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