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서 흉기 인질극 종료…피해자 생명 지장 없어

경남 사천서 흉기 인질극 종료…피해자 생명 지장 없어

오늘(11일) 오후 1시 57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 A씨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는 이후 B씨를 인질로 붙잡고, 4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하다가 오후 6시쯤 아파트 6~7층 사이 계단에서 1층에 설치된 안전매트로 뛰어내렸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여성과 인질범은 전 연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고, A씨는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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