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아르헨 '괴짜' 대통령 취임 "최악정부 물려받아…개혁만이 해법"

연합뉴스TV 장우선
원문보기
아르헨 '괴짜' 대통령 취임 "최악정부 물려받아…개혁만이 해법"

[앵커]

파격적 언행과 급진적 개혁 정책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2년 차 정치 신인에서 대통령에 오른 밀레이가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예상외로 중도적 인사들을 내각에 기용하면서도 고통스러운 개혁을 예고했는데요.

멕시코시티에서 이재림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대통령 궁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이 열광적으로 환호합니다.

이날부터 아르헨티나 미래 4년을 이끌게 된 밀레이 대통령은 비속어 섞인 특유의 구호로 분위기를 돋웁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 아르헨티나 대통령> "자유 만세! 빌어먹을."


밀레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극심한 경제난을 부각하면서 강력한 개혁을 일성으로 강조했습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 아르헨티나 대통령> "우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내려질 어려운 결정을 추구하지도 않았고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1만5천%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한 그는 최악의 정부를 물려받았다며, 초인플레이션 재앙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의회에서 첫 연설을 했던 전임 대통령들과 달리 의회 밖에서 취임사를 발표한 밀레이 대통령은 예산 줄이기의 하나로 18개였던 정부 부처를 그 절반인 9곳으로 확 줄였습니다.

또 공기업 민영화도 속전속결로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내각을 다소 온건파로 구성했는데, 이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중앙은행 폐쇄와 달러화 도입 등 과격 공약 이행에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정부 인선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밀레이 대통령이 '보스'라고 부르는 여동생 카리나를 비서실장에 임명한 겁니다.

현지 매체들은 '친족을 공직에 임명할 수 없다'는 기존 규정이 폐지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혀 예상치 못한 전격적인 발표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은 취임 첫 정상회담으로 젤렌스키와 만나 지지와 연대의 뜻을 표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이재림입니다. (9walden@yna.co.kr)

#밀레이 #아르헨티나 #취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상식호 3-4위전
    김상식호 3-4위전
  2. 2트럼프 그린란드 영토
    트럼프 그린란드 영토
  3. 3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4. 4맨시티 센터백 영입
    맨시티 센터백 영입
  5. 5나영주 이송현 도드리
    나영주 이송현 도드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