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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초창기 역사 한눈에…김학성 촬영감독 유품 온라인전시

연합뉴스 오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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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서…30∼60년대 영화계 모습 담겨
김학성 촬영감독(왼쪽)과 손기정 선수[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학성 촬영감독(왼쪽)과 손기정 선수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고(故) 김학성(1913~1982) 촬영감독의 유품을 전시하는 '촬영감독 김학성 컬렉션'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www.kmdb.or.kr)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김 감독은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상징인 '오발탄'(1961)을 비롯해 '임꺽정'(1961), '성웅 이순신'(1962) 등을 촬영한 당대 영화계 대표 촬영감독이다. 임권택 감독의 파트너인 정일성 촬영감독의 스승이기도 하다.

영상자료원은 2008년부터 유족에게서 고인의 유품 1천600여점을 기증받아 전시를 기획했다.

1930∼1960년대 영화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각종 기록물, 시나리오, 촬영 장비 등을 소개한다.

김 감독의 누나이자 유명 배우였던 김연실의 편지와 사진도 전시 목록에 포함됐다. 김연실은 1930년대 예술가들의 아지트 다방 '낙랑파라'를 운영하며 배우로 활동하다가 한국전쟁 기간 월북했다.

이 밖에도 마라토너 손기정과 김 감독의 친분이 엿보이는 사진, 조선을 대표했던 무용가 최승희와 함께한 사진 등도 볼 수 있다.


영상자료원은 "영화사뿐 아니라 일상사의 영역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전시"라면서 당시 시대상과 현대문화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라고 설명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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