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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가자지구에 사형선고 내린 미국? "어떻게든 손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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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결의안이 미국의 거부로 부결된 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미 전례 없는 규모의 희생자가 나온 가자지구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거라며 어떻게든 손을 써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유감스럽게도 안보리는 휴전을 성사시키는데 실패했지만 휴전의 필요성이 덜해진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미국이 사형선고를 내렸다고 비난했고, 프랑스마저 안보리가 역할을 다하지 못해 상황이 악화할 거라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앰네스티와 국경없는의사회 등 국제 NGO는 물론 아랍 국가들도 결의안 부결을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이만 사파디 / 요르단 외교장관 : 저는 이스라엘이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하는 것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허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휴일 방송 인터뷰에 잇따라 출연해 휴전을 왜 반대했는지 설명했습니다.

하마스가 여전히 10월 7일과 같은 공격을 반복하겠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 휴전하면 문제를 영원히 해결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하마스가 여전히 건재하고 10월 7일과 같은 공격을 되풀이하겠다는 의도를 보이는 가운데 지금 휴전하게 되면 문제를 영속화할 뿐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에 민간인 보호를 강조하고 있지만 의도와 결과 사이에는 괴리가 존재한다며 민간인 피해의 불가피성을 내세웠습니다.

또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저지른 성범죄는 과거에 보지 못한 끔찍한 수준인데도 국제사회가 너무 느리게 대응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ㅣ이영훈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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