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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D-1' 소감…RM "잠시 안녕" 뷔 "삭발에 선글라스 로망"

중앙일보 한영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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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왼쪽)과 뷔. 사진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왼쪽)과 뷔. 사진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입대를 하루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입대하는 뷔도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했다.

RM은 10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끝은 또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적었다.

RM은 “두렵고 무섭기도 하다”면서도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석진이 형(진)과 호석이(제이홉)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늘,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며 “잠시 동안 안녕”이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뷔는 이날 SNS를 통해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하며 “로망이었다. 삭발에 선글라스…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 됐다”고 적었다. 또 ‘기다릴게’라고 적힌 케이크를 들고 입대를 기념하기도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입대 전날 근황을 전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입대 전날 근황을 전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RM과 뷔는 오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오는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진은 5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하고 있으며 제이홉도 올해 4월 입대했다. 슈가는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뷔가 입대 전날 올린 사진. 사진 인스타그램

뷔가 입대 전날 올린 사진. 사진 인스타그램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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