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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혁신위 실패는 與 패배 전조, 김기현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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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글 올려 강도 높게 비판…"이 모양 이 꼴로 간다면 총선 필패"

서병수 국회의원이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 대한 일침을 가하는 게시글을 올렸다./더팩트DB

서병수 국회의원이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 대한 일침을 가하는 게시글을 올렸다./더팩트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강보금 기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이 "인요한 혁신위원회 실패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는 전조"라며 일침을 가했다.

서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결단할 때가 되었다. 진즉 내가 묻지 않았던가. 대통령실만 쳐다볼 게 아니라 단호하게 바로잡겠다는 결기가 김기현 대표에게 있냐고 묻지 않았던가"라고 적었다. 이는 김 대표의 책임을 묻고 사퇴를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 의원은 "혁신위가 활동을 접었다. 크리스마스까지가 당초에 약속된 날짜고 필요하다면 기한도 연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건만, 사실상 개점 휴업하다 조기 폐업했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며 포부가 당찼지만, 50% 성공이라고?"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데도 혁신위원회가 해체를 선언한 그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느 누구도 혁신을 입에 담지 않았다. 혁신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어째 국민의힘 지도부에는 혁신하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사실만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또 서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서울에서만 6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내부 자료를 거론하며 "서울에서 참패한다는 분석에 놀랍단다. 나는 놀랍다는 반응이 더 놀랍다"고 비꼬았다.

그는 "서울이 험지라고? 2021년 4월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부터 2022년 3월의 대통령 선거와 6월의 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이 승리한 텃밭이다. 국민의힘이 하는 짓에 실망하며 한 사람 한 사람 떨어져 나가니 이 꼴이 된 게다"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김 대표를 향해 "누구를 당으로 들여오고 누구를 어디에 투입한다고 상황이 나아진다는 보장이 있겠는가"라며 "이 모양 이 꼴로 계속 간다면 국민의힘이 필패하리라는 것 만큼은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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