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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세안·호주, 탈탄소 협력 정상회의…中 겨냥 협력 강화

연합뉴스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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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中에 맞서 전기차·태양광 국제표준·인프라 정비 주도 노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아시아 지역 탈탄소화를 위해 제1회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AZEC) 정상회의를 열고 중국에 대항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탈탄소 협력을 강화한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본·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오는 18일 도쿄에서 AZ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아세안 9개국 정상이 참석하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가 창설을 제안한 AZEC은 아시아의 탈탄소화와 경제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체로 일본과 함께 미얀마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호주 등 총 11개국이 참가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참가국들은 각국 사정을 고려한 다양하고 현실적인 탈탄소화 로드맵 수립에 뜻을 모으고 공동성명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를 위해 '아시아 제로 에미션 센터'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하는 것도 확인한다.


아시아는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과 마찬가지로 석탄화력발전 비율이 높다.

정상회의에서는 또 민관이 협력해 탈탄소를 뒷받침하는 현인회의 창설에도 합의할 예정이다.

요미우리는 "전기차와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중국에 대항해 일본 정부는 AZEC을 통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표준과 인프라 정비 주도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와 중동 정세가 긴박한 상황에서 에너지원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 바이오매스와 기존 원자력발전소와 비교해 안전성이 높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이용 필요성도 공동성명에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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