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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잔도 안 돼요"...연말연시 수시 음주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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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년회가 하나둘 느는 요즘, 경찰이 어젯밤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음주 단속을 했습니다.

너덧 시간 전 맥주를 서너 잔 마신 운전자도 경찰 단속망을 피해 갈 순 없었는데요.

혹시나 하며 운전대를 잡는 일은 절대 없어야겠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단속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음주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음주 단속 경찰 : 0.031 나왔습니다. 면허 정지 수치 나왔습니다.]

송년회 자리에서 '딱 한 병'만 마셨다는 여성.


[음주 운전자 : 소주는 안 먹고요. 맥주 한 병 마셨어요. 오늘 동창회 모임이어서요. 맥주 한 병 딱 마셨어요.]

술을 마신 지 몇 시간이 지났지만, 여지없이 적발됐습니다.

[음주 운전자 : 5시에 저녁 먹었는데 그것도 나오는 거예요? (예.)]


이번에는 만취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음주 단속 경찰 : 쭉 부세요, 더, 더, 더. 됐습니다. 수치는 0.170,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

근처에서 소주를 마셨다는 이 남성,

술을 마시고 왜 운전대를 잡았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황급히 사라집니다.

[음주 운전자 : (요즘 단속 하는 거 들어보셨어요?)….]

한 시간 반가량 이어진 음주운전 단속에서 3명이 적발됐습니다.

어젯밤 이곳을 포함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야간 음주 단속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70% 가까이 느는 만큼, 앞으로도 수시로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상배/ 마포경찰서 경감 : 서울청에서 11월 27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연말연시 집중 음주단속을 시행하고 있고 경찰서에서도 매일 야간에 자체적으로….]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고 운전대를 잡는 건 범죄 행위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모임이 많은 연말, 꼭 술을 마셔야 하는 자리라면 아예 차를 가져가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안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엄홍현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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