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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감사 의혹' 유병호 15시간 조사..."감사 시스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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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표적 감사'했다는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15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받고 나온 유 사무총장은 감사 시스템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말해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공수처 조사를 받고 나옵니다.


[유병호 / 감사원 사무총장 : 자세한 내용 말씀드리긴 그렇고….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드렸습니다. (표적 감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어떻게 소명하셨나요?) 행복하십시오.]

유 사무총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공수처는 360여 쪽에 이르는 질문지를 준비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특별감사 착수 경위와 감사 결과 보고서 공개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따져 물었지만,


유 사무총장은 법규와 관행에 따른 정당한 감사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전 전 위원장이 세종청사에서 근무한 89일 가운데 83일을 아침 9시 이후에 출근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전 전 위원장은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허위제보를 바탕으로 이뤄진 표적 감사라고 반발하면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 제보자로 지목된 권익위 고위관계자를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감사 결과 발표 뒤에는 주심인 조은석 감사위원이 자신의 최종 검수를 거치지 않은 채 보고서가 공개됐다며 감사원 관계자들을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민주당과 시민단체의 고발도 이어지면서 공수처에 접수된 관련 고발만 20여 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0월부터 유 사무총장에게 5차례 출석을 통보하고 체포 영장 청구 가능성도 언급했지만, 유 사무총장은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소환을 미뤄왔습니다.

공수처는 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유 사무총장 추가 소환 여부와 최 감사원장 조사 필요성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 진형욱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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