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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기다려야 받습니다"…하이브리드 의외의 질주

SBS 소환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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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주춤하는 사이 하이브리드차가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인기 차종은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왜 하이브리드차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인지, 소환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 중 어떤 차를 사고 싶은지 물었습니다.

[정준영/서울 관악구 : (당장 내일 본인이 차를 사겠다, 그러면 어떤 걸 사고 싶으세요?) 저는 하이브리드차를 사고 싶습니다.]


[한대호/경기 부천시 : 전기차는 안 살 것 같아요. 충전도 힘들고 충전하려면 또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올해 하이브리드차는 이미 30만 대 넘게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정도 늘어난 겁니다.

전기차가 4.4%, 수소차가 절반 넘게 줄은 것과는 대조됩니다.


최근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 계약의 80% 정도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고, 카니발은 70% 이상입니다.

이러니 인기 차종은 1년 넘게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용태/국산차 판매 담당자 : 6개월 정도부터 1년 정도까지 대기 기간이 좀 차이가 있습니다.]


수입차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가솔린이나 디젤보다 많았는데, 하이브리드차가 국내로 수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최석만/수입차 판매 담당자 : 다른 브랜드랑 비교를 하신다고 해도 거의 대부분은 다 하이브리드끼리 비교를 하시는 추세입니다.]

연비도 좋고 친환경적인데, 전기차에 비해 가격 부담이나 충전 불편이 적은 것이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승규/자동차 구매 예정자 : 기름도 안 나는 나라에서 그러니까 연비나 이런 거를 (생각해서) 운영하려니까….]

[김은정/하이브리드차 구매자 : 주차장 할인도 되고, 그리고 세금도 할인되고, 다른 이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전기차 가격이 더 내려가고 충전 인프라가 충분해질 때까지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지속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부 완성차 업체들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이상학, 영상편집 : 오노영)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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