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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첫 피의자 조사...대부분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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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감사' 의혹의 핵심 인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해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5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한 이유를 공수처 탓으로 돌린 유 사무총장은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표적감사'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첫 고발 뒤 1년여 만에 처음 소환된 유 사무총장 표정에선 자신감이 묻어났습니다.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가족들과 쉬라는 말로 발언을 시작한 유 사무총장은, 앞서 다섯 차례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선 비난의 화살을 공수처로 돌렸습니다.

[유병호 / 감사원 사무총장 : (공수처가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했는데 불응한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거야 통보 방식 자체가 위법이었죠. (시간 끌기라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그런 거 없습니다.]


소환 불응을 놓고 한때 체포영장까지 검토했던 만큼 양측의 신경전은 피의자 조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공수처는 석 달 동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와 관계자 진술, 360쪽 분량 질문지를 토대로 제기된 모든 의혹을 캐물었습니다.

지난해 8월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특별감사의 계기가 된 제보에 허위가 있는 걸 알고도 사퇴시키기 위해 감사와 수사 의뢰를 밀어붙인 게 아닌지,


뜻대로 되지 않자, 위법하단 걸 알면서도 감사위 주심위원의 최종 결재를 뛰어넘고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게 아닌지 추궁했습니다.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 등이 대통령실 비서관 A 씨로부터 제보 내용을 전달받아 감사에 나선 것이 아닌지도 자세히 캐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사무총장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면서, 떳떳하게 감사했다는 기존 태도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 진술 내용을 토대로 추가 소환이나 가장 윗선인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조사 필요성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다만, 공수처가 유 사무총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설지 여부는 기각될 경우 파장을 우려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건의 진상을 밝혀낼 경우 구속영장 '5전 5패'라는 공수처의 수사 역량 논란을 벗어낼 계기가 될 수 있겠지만, 규명에 실패한다면 초라한 성적표와 내홍 속에 사실상 1기 공수처의 마지막 수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정희인
영상편집: 마영후
그래픽: 홍명화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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