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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에도 클롭의 요청, "리버풀이 클래스 보여줄 거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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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이 조엘 마팁(32)의 재계약을 구단에 요청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트리발 풋볼'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나는 구단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거라 믿고, 클럽의 클래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구단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말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부상 이후 어떻게 될지는 마팁과 함께 결정해야 하지만, 이는 당연한 일이다. 마팁은 우리의 모든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이 마팁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난 그렇게 말하겠지만, 내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나는 서류에 서명할 수 없다"라고 답변했다.


마팁은 앞서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도중 윌리안과의 경합 상황에서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참담한 결과가 나왔다. 클롭 감독은 1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마팁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불행하게도 첫 순간부터 예상했던 일이었고, 모든 것이 그렇게 됐다"라고 알렸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됨에 따라, 마팁은 잔여 2023-24시즌을 더는 소화할 수 없게 됐다. 공교롭게도 마팁의 현재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지금대로라면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FA)으로 풀리게 된다.

이에 따라 클롭 감독이 재계약을 요청한 것. 긴 시간 함께했던 제자가 그대로 끝날 위기에 처하자 직접 입을 열었다.



마팁은 지난 2016년 여름에 샬케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으나, 아쉬운 게 있다면 잦은 부상이었다. 마팁은 입단 이래 이번까지 총 16차례의 부상을 입었다. 결장 기간이 길었던 장기 부상도 여럿 있어 지금까지 8시즌 동안 201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2021-22시즌에 건강한 몸상태로 43경기를 누볐으며, 해당 시즌 팀과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재계약의 기로에서 다시 한번 부상에 울었다. 올 시즌 좋은 퍼포먼스를 펼쳐야 리버풀과의 동행이 이어질 수 있는데, 후반기 자체를 날리게 됐다. 나이도 나이고,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 클롭 감독의 바람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리버풀 구단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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